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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코로나 청정국' 서정진…'커머스 확대' 한성숙

2020-11-27 0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코로나 청정국' 서정진…'커머스 확대' 한성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국내용으로 코로나19 치료제 10만 명 분을 비축해 놨다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이커머스 시장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소식을 배삼진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봄 한국은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서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 회장은 국내용으로 이미 10만 명 분을 비축해 놨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긴급승인이 나면 내년 초쯤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공공성을 감안해 미국산의 10분의 1인 40만 원대에 공급하겠다고도 했고 북한에도 무상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치료제 개발이 끝나면 은퇴해 스타트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서 회장, 과연 꿈이 실현될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네이버가 쇼핑사업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성숙 대표가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자사 쇼핑 서비스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480만 명과 창작자 160만 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1,8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네이버의 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만 21조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위 쿠팡은 물론 아마존, 이베이 같은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이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상황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어떤 내용일까요?<br /><br />해외직구 대행업체엔 관세사를, 온라인 판매 사업장에는 노무사나 세무사를 붙여주고 창작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단순히 매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네이버 중심의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미죠.<br /><br />앞서 CJ에 대한 6,000억 원의 지분 투자 결정도 같은 맥락인데요.<br /><br />네이버의 이런 계획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뉴스 서비스에서 언론사가 재주 넘는 곰으로 전락했듯 참여 사업자들이 손가락만 빨게 되진 않을지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죠.<br /><br />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지주사 대표이사는 형인 조현식 부회장이 맡고 있었는데 각자 대표 체제로 신규 선임된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은 경영권 분쟁 상태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시간 외 대량매매로 아버지 조양래 회장의 지분을 조 사장이 모두 인수한 것에 대해 조 부회장과 누나인 조희경 이사장이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죠.<br /><br />조 부회장은 주가가 낮을 때 매매해 절세효과를 봤다는 취지로 법원에 진술서까지 제출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조 사장의 입지는 더 탄탄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조 사장은 납품업체에서 뒷돈을 받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조 사장 측의 항소를 재판부가 모두 기각해 더이상 재판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누나의 입장은 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 이사장은 "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을 누가 믿고 따르겠냐며 날을 세우고 있는데, 경영권 분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2년 전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경영에서 물러난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를 찾으며 모처럼 공개석상에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물러난 뒤 경영컨설팅업체 포더베러퓨처와 항균 소재 도소매 업체 아르텍스튜디오 등을 창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오롱을 떠났어도 여전히 관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임직원들이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는 데다 코오롱이 개발한 소재를 탑재한 제품을 이 명예회장 회사에서 잇따라 내놓은 탓입니다.<br /><br />이 명예회장은 현재도 코오롱 지주사 지분 49%를 가진 최대 주주이자 그룹 관련 오운문화재단의 이사장직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그룹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290억 원을 대출받기도 했죠.<br /><br />이런 일이 아니라도 이 명예회장은 코오롱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상장 폐지된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건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약사법 위반과 사기, 금융실명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는데 재판은 현재 진형형입니다.<br /><br />인터넷 중심의 플랫폼사업은 시장 특성상 승자 독식 구조로 가기가 쉽습니다.<br /><br />경쟁체제와 소비자를 보호할 장치가 필수인 이유죠.<br /><br />구글이 논란의 30% 고율 수수료 시행을 9달 미루기로 했는데 이 기간은 대책을 세울 마지막 기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CEO 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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